선광식당

내가 리뷰 쓰려고 여기 가입했다. 블로그 믿고 갔다가 폭망 한집. 그동안 블로그에 속아 실망한적 많지만 여기처럼 기분까지 꽝인곳은 없었다.가격도 가격이지만 불친절에 어이없다. 전형적인 관광지 주변 장사다.주문하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재고 없다고 다른거 시키란다. 주방에서 알려주네..옆테이블을 봐도 블로그 사진과는 전혀 다른데 내가 간 날만 그런줄 알았는데 댓글보니 아니란걸 알았다. 꼭 이집을 가야한다면 파워블로거라고 하고 사진 찍는척을 해라. 음식이 블로그 사진처럼 나오겠지.

선광식당을 다녀오고난 후의 opinion... 1. 식당계의 갑 of 갑. 요즘 대기업 자식들도 갑질때문에 국민들 질타를 받는 시국인데... 밥먹는 곳에서도 갑질만행이... 손님이 들어오면 인사가 먼저지, 명수부터 체킹하시던 사장님... 아이들도 인원수에 일부는 추가해서 시켜야 한다더군요. 애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명수대로 시켜야 합니까?? 같은 부안소재 A식당은 7천원짜리 백반을 파시면서, 애들을 뭘 추가하냐고, 어른인원수에 공기밥만 추가하라고 오히려 저희가 미안할 말씀을 하시기도 했는데... 2만원 이상의 정식을 강매하시려는 태도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2. 서비스.... 정말 최악의 서비스 아이들도 인원수에 끼워넣어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그 넓은 식당에 테이블도 몇개 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20분이 넘게 걸리다니...;;; 갈치정식을 시켰는데 갈치조림 냄비를 불에 올려두고서는 반찬이고 밥이고 10분 넘게 안주시는건 무슨 의도이신지... 다른 음식들이 준비가 덜됐으면 갈치조림도 나중에 내오셨어야죠. 갈치조림이 곰탕도 아니고..... 다 익힌걸 계속 끓이고 있으려니... 밥이 나오는 중간에도 셋팅을 하는건지 뭘 하는건지 그릇들을 떨어뜨려 온 식당에 시끄러운 소리는 울려퍼지고..;; 옆테이블에선 반찬 리필을 요청했는데, 정식에는 반찬 리필을 안하는게 원칙이라며 오히려 큰소리치시던 사장님... 반찬 한번 더 주시는게 어느 원칙에 어긋나시는 겁니까?? 3. 별로 할 말이 없는 음식의 맛..... 마지막으로 논할 부분... 음식의 맛. 식당인데 음식 맛이 가장 나중으로 논해지게 되는건 정말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흔히 소문난 식당은 불친절하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식당에 가는건 맛이 보장되기 때문 아닐런지. 믿고 추천받는 식신앱이기에 의심없이 갔더랬는데... 선광식당은 정말이지.... 언급할 가치조차 없던 맛이었다. 그중 특히 아구찜은 정말.. 내 평생 먹어본 아구찜중 최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