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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왕은 신라 최말기의 왕이다. 성은 박씨이고 휘는 위응이다. 재위 4년 포석정에 遊宴(유연)할 때 불의에 견훤의 습격을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릉은 평범한 원형토분이다. 표면에는 아무 시설이 없고 릉 앞에 석상(石床)이 있으나 이는 최근에 설치한 것이다. 주변에 송림이 울창하고 봉토가 일반묘보다는 크므로 왕릉으로 구전되어 오고 있다. 경애왕의 최후와 당시의 국세가 재기할 수 없을 만큼 기울었다는 정세를 감안하더라도 왕릉으로서는 빈약한 편이다.* 시대 - 서기 926년경 * 연혁(유래) 이 능은 신라 제55대 경애왕(재위 924∼927)을 모신 곳이다. 밑 둘레 43m, 지름 12m, 높이 4.2m 규모로 흙을 둥글게 쌓은 형태이다. 남산의 북서쪽 구릉의 끝이자 인천(麟川;기린내)의 동안(東岸)에 위치하고 있다. 왕은 제53대 신덕왕의 아들로 927년 포석정에서 잔치(연회)를 베풀고 있을 때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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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애왕릉 주변에는 총 2개의 숙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