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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동 한라산 동북쪽에 기슭에 있다.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 알 수 없다. 조선 숙종때 제주목사였던 이형상이 제주에 잡신이 많다고 하여 사당과 함께 절 5백동을 폐사시켰을 때 폐허가 되었다. 그 뒤 1912년 비구니 봉려관이 다시 창건하여 법정암이라고 했다. 봉려관은 원래 떠돌이 무당이었으나 1901년 비앙도로 가던 중 우연히 풍랑을 만나 죽을 지경이 되었는데, 관음보살의 신력으로 살아나게 되었다. 이에 감응하여 비구니가 되어 이 절을 짓고 불상을 모셨다. 한 때 주민의 반대로 한라산으로 피신을 했는데, 1912년 승려 영봉과 지사 도월의 도움으로 법정암을 창건했다. 그 뒤로 신도가 늘어나자 절 이름을 관음사로 바꿨다. 조계종의 제 23교구 본사로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1964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한라산 등산의 기점 지역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더보기이곳은 30대, 2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대구 관음사, 한라산 관음사코스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관음사 주변에는 총 1개의 숙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