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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은 1915년 5월 18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한학을 배우고 중앙불교 전문강원 수학 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벽'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김광균, 김달진, 김동리 등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주재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했다. 그는 악마적이며 원색적인 시풍으로 문단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토속적인 분위기가 배경인 요악한 그의 작품 경향은 한국시사에서 일찍이 보지 못한 시의 아름다움에 대한 확대 재발견을 도모하고 있다. 시집 '귀촉도'는 초기의 악마주의적 생리에서 벗어나서 동양적인 사상으로 접근하여 영겁의 생명을 추구하는 '인생파"시인으로 면목이 일신되어 심화된 정서와 세련된 시풍으로 민족적 정조와 선율을 읊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집으로는 '화사집(1941)', '신라초(1960)', '질마재 신화(1975)' 등이 있다.
더보기이곳은 5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고창보리밭축제, 고창 동호해수욕장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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