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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교마을은 나주 정씨가 정착하여 형성된 마을로 향촌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옛날에는 마을에 배나무가 많아서 배나무골이라고 불렀으며, 돌이 많아 도팍골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반교마을은 아미산의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의 동쪽으로는 반교천이 흐른다. 널로 만든 다리를 사용한다고 하여 판교라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지금의 '반교'라는 지명이 자리잡았다.반교마을은 마을 전체가 돌담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등록문화재 제280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는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은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돌담길 문화재이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석 막돌을 사용하여 쌓은 이 담장은 하부가 약 90cm로 넓고, 위로 갈수록 조금씩 좁아져 안정감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피하기 위한 방풍담이라 다른 마을보다 담장이 높은 편이다.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교수가 머문다는 휴휴당도 이 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보기이곳은 3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부여 휴휴당, 휴휴당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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