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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 제11경인 파회(巴洄)는 연재(淵齊) 송병선이 이름 지은 명소로, 고요한 소(沼)에 잠겼던 맑은 물이 급류를 타고 쏟아지며 부서져 물보라를 일으키다, 기암에 부딪히며 제자리를 맴돈 후 그 사이로 흘러들어 가는 곳이다. 화려한 계류의 움직임을 볼 수 있으며,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나 문화재청으로부터 명승 제56호로 지정되었다.파회가 있는 곳은 계류가 큰 S자를 그리며 뱀이 지나가는 모습을 한 사행천으로, 무주구천동에서도 독특한 지형에 속한다. 거대한 바위엔 노송 한 그루가 묵묵히 파회의 비경을 굽어보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를 천년송, 바위를 천송암이라 부른다. 천년송은 신라시대의 고승이 흙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바위 위에 소나무 가지를 꽂았는데 지금도 그 소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살아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파회와 바로 옆 제12경 수심대사이에는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더보기이곳은 20대, 4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수심대, 일사대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파회 주변에는 총 10개의 숙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