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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뒷편에 놓인 다리로,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만 2,773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하였기 때문에 '자유의 다리'라고 명명되었다.원래 경의선 철교는 상·하행 2개의 다리가 있었으나 폭격으로 파괴되어 다리의 기둥만 남아 있었는데 전쟁포로들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서쪽 다리 기둥 위에 철교를 복구하고 그 남쪽 끝에 이 임시다리를 설치했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와서는 걸어서 이 다리를 건너왔다고 한다.자유의 다리는 길이 83m, 폭4.5m, 높이 8m 내외이다. 다리는 나무를 짜맞추어 만들었는데 특히,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은 철재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임시로 설치한 다리이므로 건축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쟁의 대표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이곳은 20대, 30대 방문이 많고 방문객들은 주로 임진각 자유의 다리, 한국전쟁에 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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